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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헌법 안 지켜" vs "지키는 새 대통령 뽑힌 거 잊음?" 본회의 하루 앞둔 여·야 신경전

정경윤 기자

입력 : 2017.07.18 19:03|수정 : 2017.07.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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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기념행사에 앞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대법원장 등 5부 요인과 5당 여야 지도부가 모여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웃으면서 인사했지만 대화가 시작되자 뼈있는 농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대통령들이 헌법을 잘 안 지키는 것 같다. 제헌절에 대통령도 모셔야 하나"고 얘기하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법 지키는 대통령 뽑아놨잖는가, 새 대통령 뽑힌 걸 잊어버리셨냐"며 맞받아쳤습니다.

5분 정도가 지나도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지 않는 걸 두고는 "제헌절에 유감이 있어서 오지 않는다는 낭설이 있다"는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제헌절 행사를 앞두고 10분 동안 벌어진 이들의 대화 장면을 전해드립니다.

글, 구성 : 황승호, 담당 : 정경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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