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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버스전용차로서 승용차 불법 유턴 '쾅'…18명 부상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7.17 07:58|수정 : 2017.07.17 07:58


부산의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승용차가 불법 유턴하면서 버스와 충돌해 1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모 아파트 앞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 2차로를 달리던 57살 윤 모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해 불법 유턴하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1차로를 달리던 39번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 기사 53살 강 모 씨와 승객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4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해 급하게 불법 유턴하려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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