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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청주∼오근장역 등 선로 11곳 한때 침수·토사 유입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7.16 23:55|수정 : 2017.07.16 23:55


충북 청주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철도 선로에 물이 차거나 토사가 유입되면서 충북선 열차 운행이 8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청주지역에 3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충북선 오송∼청주, 청주∼오근장, 내수∼증평역 구간 등 11곳의 선로가 물에 잠기거나 토사가 쌓였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증평역 관계자는 "폭우로 내수∼증평 구간에 물이 차고 토사가 유입돼 승객 안전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레일은 궤도보수 장비 3대 등 복구장비 5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긴급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2시쯤 하행선을 복구하고, 6시 20분께는 상행선 복구를 마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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