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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정선서 펜션 투숙객 고립 잇따라…170명 구조

남주현 기자

입력 : 2017.07.16 17:45|수정 : 2017.07.16 17:45


이틀 동안 10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진 강원 원주와 정선에서 나들이객 등 170여 명이 한 때 고립됐습니다.

오늘(16일) 낮 12시 20분쯤 정선군 덕산기 계곡 교량이 물에 잠겨 펜션 투숙객 24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앞서 오전 9시 반쯤에는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서 섬강 물이 불어 교량이 잠기면서 펜션 투숙객 15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16명은 119구조대 보트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했으며, 나머지 100여 명은 산길을 이용해 6시간 만에 빠져나왔습니다.

새벽 오전 5시 15분쯤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의 횟집에서 고립된 2명 역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사진=원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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