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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원 전 부단장 오늘 오전 재소환…'윗선' 수사 본격화

안상우 기자

입력 : 2017.07.15 00:52|수정 : 2017.07.15 06:46


검찰이 오늘(15일) 오전 김인원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재소환합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전 부단장에게 오늘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3일 김인원 김 전 부단장을 불러 조사한 이후 12일 만입니다.

김 전 부단장은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지난 5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5일 기자회견 다음날인 6일에 이유미 씨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적어도 7일 2차 회견을 통한 허위사실 공표는 이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윗선'의 책임이라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부단장을 소환해 지금까지 확보한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알았는지, 허위라는 것을 예상했음에도 고의로 검증을 소홀히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제보 검증의 책임이 있는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인 이용주 의원의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후 이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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