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편견 이겨낸 22년차 다운증후군 부부의 이야기

입력 : 2017.07.15 21:36|수정 : 2017.07.15 21:36


결혼 22주년을 맞은 다운증후군 부부의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피플은 지난 2월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메리앤 씨와 토미 씨 부부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다운증후군 부부 메리앤과 토미두 사람은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역 훈련센터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토미 씨는 자판기에서 뽑은 장난감 반지로 메리앤 씨에게 청혼을 하며 18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커플의 결정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메리앤의 어머니는 그들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부부는 오랜 세월 동안 견고한 사랑을 보여주며 모든 비난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메리앤 씨는 "결혼식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토미가 청혼했을 때 매우 놀랐지만 'Yes'라는 대답에 대해서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운증후군 부부 메리앤과 토미최근 언니와 형부를 위해 메리앤 씨의 동생이 페이스북 페이지(Marryanne and Tommy)를 개설했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전 세계 수천 명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Marryanne and Tommy)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