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2주년을 맞은 다운증후군 부부의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피플은 지난 2월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메리앤 씨와 토미 씨 부부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역 훈련센터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토미 씨는 자판기에서 뽑은 장난감 반지로 메리앤 씨에게 청혼을 하며 18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커플의 결정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메리앤의 어머니는 그들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부부는 오랜 세월 동안 견고한 사랑을 보여주며 모든 비난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메리앤 씨는 "결혼식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토미가 청혼했을 때 매우 놀랐지만 'Yes'라는 대답에 대해서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언니와 형부를 위해 메리앤 씨의 동생이 페이스북 페이지(Marryanne and Tommy)를 개설했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전 세계 수천 명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Marryanne and Tommy)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