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MBC배 전국대학농구 대회에서 라이벌 연세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려대는 오늘(14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세대를 82 대 66으로 꺾었습니다.
고려대 주장 김낙현이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정현이 24점, 박준영이 18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대회 정상에 섰던 고려대는 지난해 연세대에 정상을 내준지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연세대는 안영준(22점·16리바운드), 김진용(21점)이 분전하며 2연패를 노렸지만 국가대표로 차출된 허훈의 빈자리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