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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美 대사에 윌리엄 해거티…상원서 인준안 통과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7.14 09:27|수정 : 2017.07.14 09:27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 내정자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해거티 대사 인준안은 상원에서 찬성 86표 대 반대 12표로 통과됐습니다.

금융계 출신인 해거티 대사는 사모투자회사인 '해거티 피터슨'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조지 부시 정권에선 백악관 정책 고문을 맡았으며 2012년 대선 때는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 선거캠프에서 일했습니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 경선 때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했지만 그가 중도 하차를 선언하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섰으며, 대선 승리 후 정권인수위에 참여했습니다.

해거티 대사는 아태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지난 5월 상원 청문회에서 센카쿠 열도가 미국의 방위 대상이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일본, 한국이 공조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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