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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칠레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강등

입력 : 2017.07.14 08:28|수정 : 2017.07.14 08:28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3일(현지시간) 칠레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칠레의 장기 외화 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칠레의 등급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이번 등급 강등은 지난 4년 동안 칠레의 경제 성장이 부진하고 재정 지출이 늘면서 적자가 불어났기 때문이라고 S&P는 설명했다.

강등 결정은 S&P가 칠레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 1992년 이래 처음이다.

칠레는 이번 강등에도 남미에서 국가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나라 자리를 유지했다.

S&P는 칠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6%에서 내년과 2019년에는 각각 2.0%, 2.4%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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