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회복에 전념하던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탈리아 말스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에 구자철이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팀을 두 개로 나눠 전반과 후반을 따로 운용했는데 구자철은 전반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구자철은 지난 4월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과 홈 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시즌 아웃 됐습니다.
이후 재활 훈련에 집중한 뒤 최근소속팀에 합류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르면서 오는 8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