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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화된 비자심사 기준 각국에 통보…50일 내 기준 맞춰야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7.14 08:14|수정 : 2017.07.14 08:14


미국 국무부가 테러 예방을 위해 강화한 새로운 비자심사 기준을 각국 주재 미국 공관에 통보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국무부가 앞으로 50일 안에 주재국이 새 기준을 맞추도록 지시했다며 각국에 통보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만약 각국이 새 비자심사 기준을 거부하거나 시한 내에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국민의 미국 입국과 관련해 각종 제재를 받게 됩니다.

새롭게 강화된 기준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권을 포함한 신원 서류의 신뢰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개인정보를 늘리고 공공 안전과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개인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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