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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라크·시리아 IS 격퇴전에 민간인 최대 744명 사망"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7.13 18:25|수정 : 2017.07.13 18:25


IS 격퇴전을 벌이는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지난 6월 이라크·시리아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최대 74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시리아 공습을 분석하는 독립매체 에어워즈는 6월 한달 간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인 사망자가 529명에서 744명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어워즈가 주장하는 민간인 사망자 수는 지난달보다 50% 이상 늘었습니다.

크리스 우즈 에어워즈 국장은 모술과 락까 탈환전이 속도를 내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늘었다며 미군 주도 IS 격퇴전이 민간인들을 더 큰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미군이 집계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미군은 사고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지난 2014년 말 공습을 시작한 이래 모두 603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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