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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역대 11번째 3천 루타에 '-5'

입력 : 2017.07.13 14:01|수정 : 2017.07.13 14:01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이 KBO 리그 통산 11번째 3천 루타 달성에 5루타만을 남겼다.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3천 루타를 돌파한 선수는 2002년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을 시작으로 2016년 김태균(한화)까지 총 10명이다.

정성훈이 3천 루타를 달성하면 LG 소속으로는 박용택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정성훈은 같은 해 4월 5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중전 안타로 본인의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7월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2천 루타와 2014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천500루타를 돌파했다.

정성훈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4년 5월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포함해 총 4안타로 기록한 9루타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7년 현대 시절에 기록한 208루타다.

데뷔 이후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성훈은 꾸준함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2016년 9월 3일 수원 kt wiz전에서 우타자 최초로 2천 경기-2천 안타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6월 11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역대 KBO 리그 우타자 최다 안타인 홍성흔(두산)의 2천46안타를 뛰어넘었고, 6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7천 타수와 6월 2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천 득점을 넘어서는 등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O는 정성훈이 3천 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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