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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송영무, 연평해전 기념일에 골프…정신상태 이해 안 돼"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7.13 11:36|수정 : 2017.07.13 11:36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해군 참모총장까지 한 사람이 연평해전 기념식 인근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는 정신상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송 후보자만 생각하면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송 후보자가 5년 동안 295차례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나왔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연평해전 기념일에도 인근 평택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는 송 후보자가 6·25 이후 최초로 북한과의 전투 승리자인데 자격이 없다는 말에 모멸감을 느낀다고 했다"며 "이 상황을 보고 국민이 느낄 모멸감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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