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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전거 절도범 등 생활범죄 사범 2천여 명 검거

전형우 기자

입력 : 2017.07.13 11:18|수정 : 2017.07.13 11:54


경찰이 자전거 절도와 같이 발생 빈도가 잦지만 피해가 경미해 수사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생활범죄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구성한 뒤 사건 해결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범죄 수사팀에 검거된 피의자는 2천3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15명보다 16.3% 늘었습니다.

생활범죄 수사팀은 일상생활 속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액 절도 등 경미한 범죄를 전담하는 팀입니다.

올 상반기 검거 유형별로 살펴보면, 절도가 1천328건으로 절반을 넘었고, 점유이탈물횡령 368건, 재물손괴 303건 등이었습니다.

절도 중에는 자전거 절도가 319건으로 4건 중 1건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83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찰은 경미한 범죄로 인해 전과자가 되는 경우가 없도록 피의자의 연령과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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