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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 일일판매 최고기록…10억 불 추정

정규진 기자

입력 : 2017.07.13 06:57|수정 : 2017.07.13 07:32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실시한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 세일이 온라인 거래 사상 일일 판매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우리 시간 어제(12일) 오전 10시부터 30시간 동안 실시한 아마존의 연례할인 행사의 매출이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1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프라임데이 세일보다 60%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입니다.

CNBC는 아마존이 프라임데이 세일 전체 매출액을 공식 집계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와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창립 20주년을 맞아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를 벌여왔습니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세일이 진행되는 동안 분당 6천 건 이상의 거래가 접수됐다며 아마존 역사상 최대 쇼핑 이벤트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는 미국에만 8천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라임세일의 최고 인기 상품은 아마존 자체 상품인 인공지능 AI 스피커 '에코'로, 특히 50달러에서 35달러로 할인 판매된 축소모델 '에코닷'의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는 인스탄트 압력 쿠커, 영국에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일본에서는 해피벨리 바틀드워터, 독일에서는 소다스트림 등이 많이 판매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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