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북한 선적 추정 선박이 일본 어업단속선에 총구 겨눠"

북한 선적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최근 동해 인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일본 수산청의 어업 단속선에 소총 총구를 겨눴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7일 일본 수산청 어업 단속선이 순찰 중 괴선박을 발견했으며 이 선박의 승무원이 총을 겨눴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어업 단속선의 뒤를 쫓았지만, 발포는 없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분석 결과 해당 선박이 북한 선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베이징의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