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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 진정 책임 다하길 바라"

임상범 기자

입력 : 2017.07.12 18:21|수정 : 2017.07.12 18:21


바른정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사건' 기자회견에 대해 "안 전 대표도, 국민의당도 진정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전 후보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다고 보지만, 안 전 후보의 발언은 사실 사건이 불거졌을 때 나왔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얼마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당 역시 안 전 후보와 함께 같은 자세로 나아갈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 이후 '영장 범죄사실이 당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다른 점은 없다'는 논평을 낸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이라면서 "안 전 후보의 책임 통감과도 궤가 다른 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변인은 "비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연이은 공격과 처신이 오해를 낳고 신중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지만, 국민의당은 첫째도 자숙하고 둘째도 자숙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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