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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피해 전액 지원 요구…조명균 "적극 검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7.07.12 17:22|수정 : 2017.07.12 17:22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나 가동 중단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듣고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 회장단은 오늘 간담회에서 정부가 확인한 투자자산과 유동자산 피해금액 전액에 대한 신속한 추가 지원을 요구했으며,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대출과 긴급 자금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국가 책임성 측면에서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등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나 국내여론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어 개성공단 재개가 단시간 내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에 신중을 기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비대위 측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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