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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일하던 70대 할머니, 사냥개에 물려 부상

손형안 기자

입력 : 2017.07.12 14:19|수정 : 2017.07.12 15:04


오늘(12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텃밭에서 일하던 77살 A 할머니가 갑자기 달려든 사냥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사냥개는 A 할머니의 다리를 물었고, 다행히 할머니는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산으로 달아난 개들을 발견해 권총을 쏴 한 마리를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목줄이 있는 것으로 봐서 주인이 있는 개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색해 달아난 나머지 한 마리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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