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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합성고무에 최대 44% 반덤핑 최종판정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7.12 11:09|수정 : 2017.07.12 11:09


미국 정부가 한국산 합성고무에 최대 44.3%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판정을 내렸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내고 한국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대우, LG화학 등이 합성고무의 일종인 에멀션 스티렌-부타디엔 고무를 미국 시장에서 부당한 가격에 팔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대우에 대해서는 44.30%, LG 화학과 그 밖의 한국 기업에는 9.66%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으로의 해당 고무 수출액은 50만 3천 달러, 우리돈 5억8천만 원에 그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상무부는 브라질과 멕시코, 폴란드의 고무 생산업체에도 각각 19.61%, 19.52%, 25.43%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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