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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부담금 최대 프랜차이즈는 '버거킹'…5억 원 육박

한주한 기자

입력 : 2017.07.12 10:22|수정 : 2017.07.12 10:22


가맹점 사업자가 창업비용으로 가맹본사에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는 프랜차이즈는 버거킹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가맹점 부담금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준으로 제시한 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와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내부 장식인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임대료 등은 제외돼 있습니다.

비케이알이 본사인 버거킹의 경우 가맹점 부담금이 4억 7천 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식품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이 4억6천만원,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4억 5천 700만원, 롯데슈퍼 4억 1천 600만원, 식음료 한식 브랜드 본가 3억 9천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동차 관련 서비스인 블루핸즈가 3억 4천 600만원, 문구유통 알파 3억 2천 200만원, 패스트푸드 서브웨이 3억 1천 900만원으로 부담금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치즈통행세' 등 갑질 논란으로 구속된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주 부담금 규모가 2억7천900만원으로 15번째로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가 평균 2억 9천 100만원, 유통 2억 6천 950만원, 피자 2억 4천 410만원, 제과제빵 2억 1천 370만원, 문구유통 2억 380만원, 자동차 관련 1억 9천 620만원, 커피 1억 9천 30만원, 아이스크림 및 빙수 1억 6천 440만원 등의 순으로 부담금이 많았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놀부의 분식업종 '공수간'으로 41.5%에 달했습니다.

폐점률은 연말 계약종료 또는 해지 가맹점 수를 연초 가맹점 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교육 교과업 비상교육의 '비상아이비츠'가 36.2%, 교육교과업 재능교육의 '재능스스로러닝센터' 30.2%, 교육교과업 교원의 '빨간펜수학의달인' 25.9%, 롯데리아의 아이스크림·빙수브랜드 '나뚜루' 23.7%, 일식 동원산업 '동원참치' 22.8%, 이랜드파크의 '피자몰' 22.2%, 기타도소매업인 이마트에브리데이 20% 등의 순으로 폐점률이 높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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