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단 뜻을 밝혔던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오늘(12일) 법정에 전격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부회장 재판에 정 씨를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하고 있습니다.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정 씨를 상대로 정 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지원 경위와 내용, 그리고 이른바 '말 세탁' 과정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씨는 어제 이 부회장 재판에서 증언할 내용이 자신의 형사사건과 직결된다는 등의 이유로 불출석 신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