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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G20 회의 후 금융시장 안정…수출에 신경 쓰겠다"

송욱 기자

입력 : 2017.07.12 08:58|수정 : 2017.07.12 10:51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주요 20개국 G20 회의에서 여러 정상이 모여 북핵을 논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나라 정상과 회의한 결과가 국내 금융시장에 안정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면서 "G20 회의 기간 중 가장 큰 이슈는 북핵 미사일이었는데 회의 직후에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 같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과 같은 통화정책 정상화, 보호무역추세 등이 우리기 관리해야 할 대외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러한 리스크 관리에는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달 말 새 정부의 경제 및 사회정책 방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인데, 정책이 구체화되고 일관성있게 추진되면 대외 리스크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와 같은 대내 리스크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열린 경제현안간담회는 기존 청와대 서별관회의를 대신하는 회의체입니다.

사안에 따라 각 부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수석 등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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