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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나달, 4시간 48분 혈투 끝에 패배…8강행 실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07.12 01:49|수정 : 2017.07.1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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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 2위인 라파엘 나달이 26위 질 뮐러에게 혈투 끝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나달은 경기 전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습니다. 복도에서 점프했는데 머리를 문틀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두 선수는 4시간 48분의 대접전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무려 28번째 게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나달이 뮐러에게 3대 2로 졌습니다.

세계 1위 머레이와 '황제' 페더러는 이변 없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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