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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4세 소녀, 욕조서 휴대폰 충전중 감전사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07.12 04:07|수정 : 2017.07.12 04:43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14세 소녀가 욕조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이 돼 숨졌다고 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NBC방송 제휴사 KCBD에 따르면 14살 매디슨 코라는 중학교 졸업생은 지난 9일 아빠의 집이 있는 뉴멕시코 주 러빙턴을 방문해 목욕하던 도중 양손에 화상 자국을 입은 채로 사망했습니다.

코는 휴대전화를 충전 코드에 연결해 놓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욕조 속에 떨어졌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전화기를 빠트린 것이 감전사의 원인인지, 감전된 이후 물에 빠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코의 할머니는 "손에 화상 자국이 있었다"며 "손녀가 전화기를 잡으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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