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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맨홀 정화조 작업자 2명 가스 질식…중태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7.11 18:48|수정 : 2017.07.11 18:48


오늘(11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암남동의 한 물류센터 근처 맨홀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2명이 가스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당시 정화조 내에서 펌프교체 작업을 하던 1명이 쓰러지자 이를 본 동료가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가스를 들이마시는 바람에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업자 2명은 119 구조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밀폐된 맨홀 정화조 내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메탄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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