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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준서 영장심사 종료…구치감서 대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7.11 14:09|수정 : 2017.07.11 14:09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1일) 낮 1시쯤 종료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변호인과 검찰은 구속 필요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 밖으로 나온 이 전 최고위원은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검찰 청사 구치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구속된 이유미 씨가 조작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국민의당이 발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작된 음성 파일에서 제보자로 등장하는 이유미 씨의 남동생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심문을 받았습니다.

이유미 씨 남동생도 실질심사를 마친 뒤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구치감으로 이동했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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