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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일가족 탄 승용차 전복…모자 사망

이현영 기자

입력 : 2017.07.11 10:51|수정 : 2017.07.11 10:51


어젯밤(10일) 10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28살 갈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져 갈 씨의 부인과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편도 4차로 가운데 1차로로 달리고 있던 갈 씨의 차량은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도로 오른쪽의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뒤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갈 씨의 부인 27살 부인 김 모 씨와 이들의 한살배기 아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갈 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이전에 내린 비로 도로가 젖은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의왕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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