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선수
이번 주 목요일(13일) 밤 개막하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은 미국의 렉시 톰슨과 우리나라의 유소연, 박인비 순으로 우승 가능성을 예측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8억원이 걸려 있습니다.
외국 베팅업체인 'BET 365'의 경우 유소연과 톰슨의 우승 배당률이 10대 1, 박인비의 우승 배당률이 11대 1을 기록 중입니다.
그 뒤로는 양희영이 16대 1, 박성현과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18대 1 순입니다.
'스카이 BET'의 경우 톰슨이 10-1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유소연과 박인비가 나란히 12대 1, 양희영과 박성현은 16대 1의 배당률을 보였습니다.
영국 베팅업체 '위너'는 톰슨 10대 1, 유소연 11대 1, 박인비 12대 1 순으로 늘어놨고 이어 양희영 16대 1, 박성현 18대 1의 배당률을 책정했습니다.
주요 베팅업체 우승 배당률에서 톰슨을 빼고는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어 올해도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선수가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것은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3년 박인비,2015년 전인지 등 최근 6년 사이에 네 차례나 있었습니다.
2014년 재미교포 미셸 위의 우승까지 포함하면 2011년 이후 US여자오픈에서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미국의 브리트니 랭이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