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을 가진 한국계 패션모델 수주(박수주, 32)가 미국 유명 포토그래퍼와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우고 있다.
패션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샤넬 오트 쿠튀르 쇼에 서며 '샤넬 뮤즈'로 불리는 수주는 수년째 미국 뉴욕에서 거점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잭 워터랏과 한국과 미국 등 여러 나라를 오가며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모델과 사진작가의 만남인 만큼 수주와 남자친구는 일과 사랑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된 패션잡지 W코리아 패션화보에서 두 사람은 각각 사진작가와 모델로 화보 촬영 호흡을 맞췄다.
특히 자주 떨어져 지내는 만큼 두 사람은 SNS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잭 워터랏과 수주는 서로를 향해 "유일한 사랑"(the Only One)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서로를 응원했다.
지난겨울 두 사람은 기념일을 맞아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함께 기념일을 자축하는 달달한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로 출국해 둘만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수주는 현재 패션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계 모델로 활약 중이다. 동양적 외모에 자신만의 금발 헤어스타일로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수주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파리의 최초 아시안 모델로 발탁됐으며, 2013년부터 '샤넬 뮤즈'로 활약하고 있다.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쇼에서 가장 핫한 모델로 사랑받고 있는 수주는 가수 지드래곤, CL 등과 함께 어울려 가요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2011년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2014년 온스타일 '데빌스 런웨이', 지난해 '알파걸' 등에 출연했다.
수주의 남자친구인 잭 워터랏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뉴욕에서 패션 잡지 보그, W 등 화보 촬영을 주로 하며, 패션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으로 불린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