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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14형' 발사성공 자축 연회…김정은 부부 참석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07.11 08:14|수정 : 2017.07.11 08:14


북한이 지난 10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신형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축하연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개최한 연회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연회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축하연설을 통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와 관련하여 미국의 우두머리들까지도 우리의 시험발사 성공을 인정하면서 절망의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세계가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의 완전 성공을 대사변으로 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병서는 이어 "우리 식의 전략 무기체계의 연속적인 개발과 질량적 강화로 주체 조선의 핵병기창을 줄기차게 다져나감으로써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앞에 흰 기를 들고 항복 서를 바칠 때까지 숨돌릴 새 없는 강타를 안기며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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