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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단체 "동성애는 타락한 성문화…퀴어축제 반대"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7.10 16:19|수정 : 2017.07.10 16:19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개신교단체가 이달 14∼15일로 예정된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성애와 에이즈 확산 예방을 위한 국제포럼'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동성애는 인권과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타락한 성문화와 생명 위협의 에이즈 보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은 성소수자 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절대다수의 인권을 역차별하고 동성애 반대 국가를 인권유린의 범죄국가로 취급하는 잘못된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절대다수 서울시민과 국민의 권리를 외면했다며 서울시를 성토하고 퀴어축제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 개막식과 퍼레이드 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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