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맨' 김승대가 중국 슈퍼리그 옌볜 FC를 떠나 1년 7개월 만에 포항으로 돌아옵니다.
포항 관계자는 오늘(10일) "김승대를 완전 이적하기 위한 조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포항과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알려졌습니다.
김승대는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프로 생활도 포항 스틸러스에서 시작한 '포항맨'입니다.
2013년 프로 데뷔 첫해 포항의 K리그 클래식과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고, 이듬해에는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습니다.
2015년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 FC로 이적했던 김승대는 1년 7개월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현재 2위 강원(32점)에 승점 3점 뒤진 5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김승대 영입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