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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에게 “강경화 빼앗겼다”…UN사무총장 농담에 폭소

입력 : 2017.07.10 16:23|수정 : 2017.07.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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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일),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에서 안토니우 구테헤스 UN사무총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 UN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이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장님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저와 함께 일하던 직원이 대통령에게로 간 것에 대해 논의해야 할 것 같다. UN은 강 장관을 빼앗겨 많은 것을 잃었다. 조금은 아쉽다”라고 농담을 던져 좌중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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