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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측 "차별어라는 사실 인지 못 했다…깊이 반성 중"

입력 : 2017.07.10 11:34|수정 : 2017.07.10 11:34


개그맨 유세윤 측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유세윤 소속사 측은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8일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 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 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시 유세윤 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리브를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세윤 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 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에서 '이태원 프리덤'의 안무를 설명하다가 "팔을 반만 올리면 XX같아 보인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SBS funE 이정아 기자/사진=유브이(UV) '오예스'(Oh Yes) 뮤직비디오 스틸컷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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