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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장맛비…내일까지 중부 150mm 집중호우 예상

공항진 기자

입력 : 2017.07.10 10:21|수정 : 2017.07.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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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수도권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내일(11일) 오전까지 중부 곳곳에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한때 주춤하던 비가 다시 강해지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등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에 130mm를 웃도는 큰비가 왔고 광명과 부천 등 수도권 곳곳에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는 5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경기와 강원 내륙 충청 북부 일부에는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중부 곳곳에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도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80mm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계곡에 야영 중인 피서객들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중부는 내일 오전에, 남부는 내일 오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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