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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서 암벽 등반하던 60대 여성 낙뢰로 숨져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7.10 08:01|수정 : 2017.07.10 09:14


▲ 북한산 인수봉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인근에서 60살 A 씨가 낙뢰를 맞아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동료 4명과 암벽 등반을 하다 바위에 앉아 잠시 쉬던 중 갑자기 친 번개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최근 암벽 등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 달에 한 번꼴로 등반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장소에 있던 동료들도 감전 증세를 보였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시 결과 몸에서 벼락에 맞아 감전된 흔적이 발견됐다"며 "당시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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