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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도심 36.7℃…131년만에 최고기온 경신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7.09 14:23|수정 : 2017.07.09 14:23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기온이 현지시간 8일 낮 섭씨 36.7도로 측정돼 131년 만에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1886년 측정된 LA 도심 종전 최고기온인 섭씨 35도를 훌쩍 넘어선 것입니다.

LA 서부 버뱅크는 섭씨 40.6도, 팜데일과 우드랜드힐스는 섭씨 43.3도를 기록했습니다.

살인적 더위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데스밸리는 최고기온이 섭씨 52도로 올라갔다가 9일부터 49.3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는 고온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확산해 76.9㎢가 넘는 삼림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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