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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작가 스펜서 존슨 별세

정윤식 기자

입력 : 2017.07.09 07:52|수정 : 2017.07.09 12:05


세계적인 베스트언셀러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쓴 미국 작가 스펜서 존슨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존슨의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존슨은 세계적으로 2천800만 부가 팔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Who Moved My Cheese?)로 200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존슨은 '선물' '1분 경영' 등 성공학 저서들이 잇따라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1938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워터타운에서 태어난 그는 원래 의사였지만 미 하버드대 의대와 유명병원인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하면서 작가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존슨은 환자들이 똑같은 질병으로 병원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고 '내면을 고치고 싶다'는 꿈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슨은 1980년 비즈니스 컨설턴트이던 켄 블랜차드를 알게 돼 '1분 경영'을 공동 집필하고 이 책이 1980년 미국 경영학 분야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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