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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호감도 급등 51%…트럼프는 47%

입력 : 2017.07.09 03:24|수정 : 2017.07.09 03:24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호감도가 급등했다고 폭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지난달 25∼27일 성인 1천17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멜라니아에 대한 호감도는 51%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당시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것이다.

폭스뉴스는 멜라니아가 지난달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긴 이래 국제 외교무대에 남편과 함께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지도가 오른 점을 호감도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그녀에 대한 비호감도도 35%에서 28%로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여당인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그녀의 호감도는 82%로 매우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 지지자는 각각 26%, 43%의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51%의 호감도는 전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2009년 4월 73%)에게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반면 멜라니아의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7%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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