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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득점 2위 루카쿠 영입 공식 발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7.08 17:17|수정 : 2017.07.08 17: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득점 2위를 차지했던 로멜루 루카쿠(24·벨기에)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의 원소속팀인) 에버튼과 이적료에 합의한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별적 사항이 남아있다"며 루카쿠 영입을 확인했습니다.

루카쿠는 2016-2017시즌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려 해리 케인(토트넘·29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결별하기로 한 맨유는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 등 정상급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는데, 결국 최종 선택은 루카쿠였습니다.

맨유는 이적 조건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영국 BBC 등은 루카쿠의 이적료가 7천500만 파운드(약 1천122억원)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맨유의 베테랑 공격수 웨인 루니(32)는 에버턴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BBC는 이날 루니가 이번 주말에 이적료 없이 에버튼으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에버튼 유소년 팀을 거쳐 2002년 성인 무대 데뷔한 루니는 2004년부터는 줄곧 맨유에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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