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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열기·中 '사드보복'에 관광수지 적자 눈덩이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7.08 09:55|수정 : 2017.07.08 09:55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금액인 일반여행 수입은 9억 1천820만 달러였고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이나 출장에서 결제한 일반여행 지급은 20억 9천71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여행 수입에서 일반여행 지급을 뺀 이른바 '관광수지'는 11억 7천890만 달러, 우리돈 약 1조 3천258억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사상 최대의 적자 규모ㅂ니다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을 활용한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여행을 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늘어난 반면 중국인 관광객이 64.1 퍼센트, 일본인이 10.8 퍼센트 줄어드는 등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34.5 퍼센트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과 중국 사드 보복의 여파로 앞으로 관광수지 적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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