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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던 70대 할머니 기르던 개에 물려 숨져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7.08 09:54|수정 : 2017.07.08 16:31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목을 물려 숨졌습니다.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7일) 9시 15분쯤 안동시 한 가정집에서 78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 목에는 개에 물린 상처가 남아 있고, 집 인근 골목에 피가 묻은 개 송곳니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낮에 5차례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한 요양보호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할머니가 골목에서 개에게 물린 뒤 집으로 돌아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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