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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다우 0.44% 상승 마감

손승욱 기자

입력 : 2017.07.08 09:29|수정 : 2017.07.08 09:29


뉴욕 증시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4.30포인트, 0.44% 상승한 21,414.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15.43포인트 오른 2,425.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62포인트 높은 6,153.08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 전 공개된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기술업종이 1.2%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의 고용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이날 고용 증가는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았습니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 2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인 17만4천명, 마켓워치의 예상치인 18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6월 고용은 민간에서 18만7천명, 정부에서 3만5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6월 실업률은 4.4%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올랐습니다.

6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15% 올랐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인 0.3%에는 못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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