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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독일 G20서 첫 양자회담…"북핵·시리아 등 논의"

정연 기자

입력 : 2017.07.08 04:46|수정 : 2017.07.08 04:46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나 별도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두 정상 간 회담은 애초 30여 분으로 예정됐으나 실제론 2시간 이상 진행됐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길고 구체적인 대화가 있었다. 두 대통령이 모두 각국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시리아, 우크라이나, 한반도, 사이버 안보와 다른 일련의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현안과 관련해 미-러 외무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숩나더,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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