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주범과 과거 강도행각 2명 구속

김관진 기자

입력 : 2017.07.07 22:05|수정 : 2017.07.07 22:05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주범 심천우와 과거 강도행각을 벌인 공범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31살 A 씨와 28살 여성 B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1년 3월 24일 오후 2시 35분쯤 심천우와 경남 밀양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54살 김 모 씨를 폭행하고 진열대에 있던 365만 원 상당의 반지 6개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3월 30일 오후 3시 15분쯤 경북 김천의 한 금은방 계산대에서 현금 100만 원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A씨는 심천우의 고등학교 동창생입니다.

B씨는 심천우가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공범이자 현재 여자친구인 강정임을 만나기 전 사귀던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심천우가 과거 강도행각을 벌인 정황을 포착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이들을 추적해 어제 검거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