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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전략폭격기 B-1B 남중국해 비행에 "中 주권 훼손말라"

정규진 기자

입력 : 2017.07.07 19:24|수정 : 2017.07.07 19:24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B-1B 랜서의 남중국해 비행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누리는 걸 존중하지만 개별 국가가 항행과 비행의 자유의 깃발을 들고 무력을 과시하는 것과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어젯밤 B-1B 랜서 2대가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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