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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버스전용차로 29일부터 시범운영

손승욱 기자

입력 : 2017.07.07 16:31|수정 : 2017.07.07 16:31


상습 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됩니다.

이 구간 버스전용차로제는 이달 29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시범 운영한 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42.4㎞ 상하행선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버스전용차로제는 1995년 경부고속도로에 도입된 이후 다른 고속도로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부는 차선 도색 등 버스전용차로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 공사를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갈~여주 구간 버스전용차로제는 올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연휴 기간 버스전용차로 적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입니다.

추석 연휴 뒤에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적용됩니다.

국토부는 추석 연휴 뒤 일정 기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실태를 면밀히 검토한 뒤 평일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버스전용차로엔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가 달릴 수 있습니다.

위반 시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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