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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40만 계좌 돌파

손승욱 기자

입력 : 2017.07.07 16:24|수정 : 2017.07.07 16:24


올해 말까지 1인당 3천만 원 한도로 한시 판매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자들이 꾸준히 몰려 40만 계좌를 넘어섰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계좌 수는 40만4천119개, 판매 잔고는 1조6천881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제혜택 시한인 올해 말을 앞두고 판매 잔고와 계좌 수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말 계좌 수와 판매 잔고는 36만8천398개와 1조5천175억 원이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 8천880억 원, 25만5천335계좌, 증권 7천863억 원, 14만6천223계좌, 보험과 직판 138억 원, 2천561계좌로 판매 잔고는 은행이 가장 많았습니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418만 원이며 보험·직판 539만 원, 증권 538만 원, 은행 348만 원으로 보험·직판과 증권이 은행을 크게 앞섰습니다.

전체 판매액의 절반가량인 48.1%은 상위 10개 펀드에 몰렸습니다.

이 중에서도 글로벌에 투자하는 펀드가 3천377억 원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가 상위 10개 펀드에 새로 진입하는 등 투자지역 다각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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